


김정석(37세)씨는 매달 월급의 20%정도를 정기적으로 기 부한다. 그가 나눔을 실천하며 기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아내와 두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 때문이다. 최근에는 큰 아이 의현이 에게도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사는 나라도 피부색도 다르지만 나 이가 같아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또래 친구와 결연 을 맺게 한 것이다.
"의현이와 방글라데시에 사는 또래 아이를 1:1로 결연을 맺어줬어요. 한 달에 3만원이면 이 친구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생활 할 수 있거든요. 의현이는 해외 친구가 생겨서 좋고, 방글라데시 친구는 한국에 사는 의현이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거죠."
"아이들에게 해외에 사는 친구들과 결연을 맺어 주면 정말 많은 것이 변해요. 투정 부리던 일이 거의 없어지고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죠. 평소 낭비하던 습관도 바로 잡히고 동전에 대한 애착이 생깁니다. 작은 나눔을 실천 하면서 부모와 함께 아이도 성장하는 거죠."
슬리퍼를 끼운 두 손에 온 몸을 의지해 걸음을 내딛는 아이 가 있습니다. 장애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두 다리와 두 손 이 땅에 쓸려 상처 투성이가 되어도 그 손에 쥔 공책을 단 하루도 놓아본 적이 없는 이삭 압둘라이(남.13세)
"나는 네 명의 어린 동생들에게 돌아가신 아빠 대신이에요"
전기, 물도 없는 두 평 흙 집에서 여섯 가족이 하루 한끼 걱 정하며 살라야 하는 형편… 뜨거워 디딜 수도 없는 밭에서 호미질 몇 번에 비 오듯 땀 흘리며 술을 몰아 쉽니다.
이렇게 힘들고 다리가 아픈 이삭이지만 한번도 빠지지 않 고 오늘도 손으로 걸어 학교에 갑니다.